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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유니언 '고용불안·무책임경영 규탄' 외치며 판교서 2차 집회 열어 카카오 노동조합이 일방적인 회사 경영 방향과 고용 불안 등을 문제 삼으며 한 달 만에 다시 거리로 나섰다. 노조는 판교 아지트를 시작으로, 엑스엘게임즈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까지 1시간가량 판교 일대에서 거리 행진을 펼쳤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산하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화섬식품노조) 카카오지회(크루유니언)는 17일 정오 경기 성남 지하철 신분당선 판교역 인근 카카오아지트 앞에서 카카오 공동체 조합원이 참여하는 ‘무책임경영 규탄, 고용불안 해소를 위한 카카오 공동체 2차행동. 크루들의 행진’ 집회를 열었다. 카카오 노조는 지난달 26일 같은 장소에서 최근 공동체 일원인 엑스엘게임즈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내 이어진 권고사직,..

카카오노조 2차 집회…‘하얀 우산’ 행진에 커피차로 ‘아아’ 공급 17일 정오가 조금 지난 시각, 경기도 성남시에 판교테크노밸리가 조성된 이래 10여년 만에 처음 보는 풍경이 펼쳐졌다. 최첨단 빅테크의 빌딩숲 사이로 수백개의 하얀 우산이 줄지어 이동했다. “저게 뭐하는거야?” “카카오 노동조합 집회래. 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구조조정한다던데 그래서 그런가봐!” “무리하게 분리해서 상장하니 그런거 아니야? 노조가 있으니 저런 것도 하네!” 집회를 구경하던 ‘판교인’들이 나눈 이야기다. 지난달 26일, 노조가 만들어진 지 5년여 만에 처음으로 광장에 나서 집회를 열었던 카카오 공동체 노조가 17일 2차 집회에 나섰다. 144개 계열사를 아우르는 ‘카카오 공동체’의 노조 ‘크루유니언’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

엑스엘게임즈 노동조합이 회사 내에서 이뤄지고 있는 희망퇴직 권고에 대해 "최관호 대표가 직원들에게 가끔 '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라고 하는데, 가오가 없어지더라도 괜찮은 건지 되묻고 싶다"라고 밝혔다. 26일 엑스엘게임즈 노동조합 '엑스엘 리부트'는 상위 노조인 카카오 유니온과 함께 판교역에서 단체 행동에 나섰다. 지난 7월 20일 사측이 PC MMORPG '아키에이지' 팀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자를 모집한 것에 맞섰다. 진창현 분회장은 "한쪽(모바일 MMORPG '아키에이지 워')에는 적자를 각오한 성과급을 지급하고, 다른 한쪽(아키에이지)에는 적자해소를 위한 희망퇴직을 신청받고 있다"라며 "이런 비상식적인 경영 DNA는 쉽게 바뀌지 않는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 엑스엘게임즈는 지난해 완전자본잠식에..

26일 오전 11시30분, 경기도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의 심장부인 판교역 1번 출구 앞이 분주해졌다. “이 쪽에서 큐알(QR)코드 찍고 출석 인증한 뒤 굿즈(기념품) 받으시면 됩니다.” 무슨 경품 행사라도 열렸나? 길 가던 시민들도 기웃거렸다. 이 날 이 곳에서 열린 카카오 공동체 노동조합(크루 유니언) 집회는 노조 설립 뒤 연 첫 집회였고, ‘평균 나이 30대’ 카카오 직원들도 ‘첫 시위’ 경험인 경우가 많았다. 낯설고 어색해하는 시선들과 내렸다 그쳤다 하는 비가 뒤섞였다. 12시, 직장인들의 점심시간에 맞춰 집회가 시작됐다. 식순에 따라 ‘임을 위한 행진곡’ 노래가 울려퍼지자, 300여명에 이르는 집회 참가자 대다수의 입이 얼어붙었다. 카카오 지회의 첫 집회를 응원하기 위해 달려온 상급 단체 민주노총..

카카오 ‘크루 유니언’ 집회에…판교맨들 “구경가자” ‘카카오 공동체’ 노동조합이 계열사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구조조정과 관련해 26일 경영진의 무책임 경영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기로 한 가운데, 평균 나이 30대 중반의 카카오 직원들은 집회를 어떻게 할까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노조가 나서서 ‘드레스코드’를 정하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점심시간을 이용해 집회를 하기로 하면서, 판교 테크노밸리에 직장을 가진 ‘판교맨’들도 “구경하러 가자”며 집회 현장으로 모여들 분위기다. 25일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 판교아지트’ 3층에 위치한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 ‘크루 유니언’ 사무실은 조합원들이 모여 ‘선물 포장’을 하느라 분주했다. 26일 카카오 공동체 조합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

[2023년 2월호 vol.381]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가 최근 카카오의 재택근무 폐지 방침에 반발해 노조 가입률이 50% 급증했다는 언론 보도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서승욱 카카오지회 지회장은 "최근 조합원이 증가하긴 했으나 10%에서 50% 급증은 사실이 아니"라며 "최근 재택근무를 요구하며 노조 가입이 급증했다는 내용 역시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카카오지회는 17일 오전 성남 분당구 카카오판교아지트에서 '크루유니언 책임과 약속 2023'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카카오지회는 전날 카카오가 재택근무 폐지를 결정하면서 노조 가입률이 급증해 노사 갈등이 표면화되고 있다는 언론 보도 내용에 관해 입장을 밝히고, 지난 4년여 간의 성장과 향후 노조 운영 방향 등을 발표했다. 4년..

카카오노조, “카카오 공동체는 선장없이 표류하는 배, 책임지는 리더십 시급해" 카카오노조, 기자간담회 개최 노조, 세가지 관점에서 카카오 공동체 경영진 리더십 함량 미달 지적해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 (지회장 : 서승욱, 이하 노동조합)는 17일, 2023년 1월 17일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최근 카카오에서 발생하고 있는 현안과 그에 대한 노동조합의 대응 방향을 설명했다. 카카오지회는 카카오 계열사(공동체)에 소속된 모든 노동자들이 가입할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별칭은 크루유니언이다. 카카오노조, “한달새 조합원 1200여명 가입, 카카오 내 위기의식이 짙어지고 있다" 노동조합은 현재 14개 계열사 총 조합원수는 4000명대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

매각설 불거진지 65일여만.. 전체 계열사 임직원 1600여명 매각반대 서명 참여 카카오노조, “회사의 성장을 위한 파트너로 적극 협력해나가겠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지회장 : 서승욱, 이하 노동조합)는 18일 카카오 코퍼레이트얼라인먼트센터(이하 CAC)가 카카오 자회사인 카카오모빌리티의 매각 검토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이날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카카오모빌리티의 주주구성변경 검토 중단 사실을 담은 공시를 했다. 언론등을 통해 매각설이 불거진지 65일여만의 일이다. 매각 소식을 접한 카카오 모빌리티 구성원들은 일방적인 매각 추진을 반대하며 노동조합으로 집결하였고 80%가 넘는 임직원이 가입한 바 있다. 노동조합은 매각 철회를 위해 △카카오 전체 계열사 대상 서명운동 △판교역 일..

서명하기 http://itgame119.com/ 판교IT사업장 직장내괴롭힘 공동대책위는 네이버등 IT노동조합과 직장갑질119등 시민사회 단체가 함께 직장내괴롭힘 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기구입니다. IT공동대책위에서는 IT직장갑질신고센터 운영, 직장내괴롭힘 관련 노사정 간담회, 직장내괴롭힘 신고, 조치방식 개선을 위한 단체협약 표준안, IT노동자 정신건강실태조사, 직장내 괴롭힘 처벌강화를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 등의 활동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현재 고용노동부 직장내괴롭힘 대응 가이드에는 9가지 괴롭힘 유형이 안내되어 있지만 최근 IT기업에서 벌어지는 괴롭힘 유형을 포괄하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IT기업의 직장내괴롭힘 문제를 더 명확하게 진단하고 파악하여 대응할 수 있도록 아래 3가지 유형의 추가를 요..

대표법인, 지주사보다 위상 더 커 계열법인 두고 그 밑엔 ‘운영법인’ 저비용으로 운영 업무 맡기려 분사 임금·복지 차별에 “사실상 하청” “회사 통합교섭 나서야 문제 해결” 한국 사회에서 카카오, 네이버, 넥슨, 넷마블 등 주요 정보기술(IT)·게임사들은 더 이상 성장성 높은 중소·벤처기업이 아니다.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올해 네이버(자산 27위)·넥슨(34위)·넷마블(36위)이 자산 10조원 넘는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에 새로 포함되는 등 카카오(18위)와 함께 명실공히 한국을 대표하는 대기업이 됐다. 그러면서 이들의 계열사 지배구조도 본격적으로 감시 대상에 올랐는데 놀라운 것은 이들의 계열사 수였다. 지난 4월 기준으로 공정거래위원회 분류상 카카오는 118개, 네이버는 45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