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보도자료∙성명 (38)

지난해부터 카카오는 신뢰의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사법적 리스크와 도덕적 리스크가 결합되어 도무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모든 영역에서 쇄신을 외치지만 호기롭게 시작한 몇몇 대표 교체 외에 구체적인 변화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준법과 신뢰위원회의 권고 사항도 구체적인 개선방안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다. 카카오 공동체 노동조합 크루유니언은 다시금 원칙을 회복하고, 진정한 경영 쇄신을 통해 대내외의 신뢰를 회복하고자 다음과 같이 요구합니다. 첫째, 임원 선임 과정에 직원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구체적인 프로세스를 정립해야 합니다. 소수의 인맥 안에서 후보를 추리고 선임 과정조차 공개되지 않는 현재의 방법을 버리고 다양한 인사 추천 채널을 도입해야 합니다. 각 법인 및 조직의 상태와 성과를 가장 잘 ..

카카오 경영진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투명한 소통’, ‘개인보다 회사를 우선하는 관점’ 카카오 경영진에게 절대 있어서는 안되는 것은 ‘사익 추구', ‘무책임', ‘회전문 인사'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지회장 : 서승욱, 이하 카카오 노조)는 27일 ‘우리가 원하는 경영진'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본 설문조사는 카카오 노조의 경영쇄신 캠페인, ‘카카오를 구하라'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조합원 약 600명이 응답하였다. 카카오 노조는 설문조사를 통해 카카오 계열사 구성원들이 원하는 경영진의 모습과 관련한 응답을 받았다. 경영진에게 꼭 필요한 것을 선택하는 질문에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항목은 “투명한 소통 구조를 기반으로 한 문제 해결(56.1%)”, “개인의 이익보다 회사와 조직의 건강..

분명한 혐의점이 없는 상황에서 법적, 절차적 하자가 있는 동의서 요구 및 조사 시행 규탄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지회장 : 서승욱, 이하 카카오노조)는 지난 15일 보도된 카카오모빌리티의 직원 대상 개인폰 포렌식 조사에 대해 절차적 정당성이 없고 위법한 사항이 있음을 들어 동의 절차를 즉각 철회하고 진행 중인 모든 조사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였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해외기업(프리나우)의 인수 과정 중 내부 정보가 외부로 흘러나간 정황이 있다며 다수의 직원에 대해 디지털 자료 획득/분석 동의서를 작성하고 개인 휴대폰을 제출토록 하였다. 이에 대해 회사는 유출의 정황이 있으므로 회사가 취할 수 있는 일반적인 수준의 조사이며 직원의 동의를 얻는 등 위법적 요소가 없는 조사라고 하였으나 조합에서..

카카오 노조, “카카오 공동체가 마주하고 있는 문제점 준법과신뢰위원회에 전달" 준법과 신뢰위원회 2차 회의에서 1시간 동안 공동체의 다양한 이슈 사항 전달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지회장 : 서승욱, 이하 카카오노조)는 8일 진행된 준법과신뢰위원회 2차 회의에서 논의한 내용을 공개했다. 카카오 노조는 회의를 위해 준비한 자료를 통해 불안한 노동환경, 리더십 부재, 신뢰 부족, 내부통제 실패 등 문제점을 전달했다. 모두 지난 1년 동안 카카오 노동조합이 반복적으로 제기했던 문제점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카카오 노조는 문제점과 함께 지난 카카오 공동체 크루들의 설문결과를 공유했다. 기존 경영진 교체에 대한 요구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소통 강화를 비롯한 조직문화 개선에 대한 요구가 많았다고 밝..

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이하 카카오노조)는 12월 18일 오전 6시 30분 경부터 카카오 아지트 건물 3층 출입구에서 비상경영회의에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경영진 사퇴와 쇄신안 논의에 크루참여를 보장하라는 피켓시위를 진행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공식적인 언론 브리핑이 진행되기 전 개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던 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경영진이 언급한 분골쇄신의 의미에 대해 설명을 하였습니다. '분골쇄신'은 지난 6월 12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사내 게시판에 CEO메시지로 전달되었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또한 현실을 직시하고 향후 10년 성장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분골쇄신의 시간을 가질 것입니다."라는 내용이 희망퇴직 프로그램이 진행중인 내부에서 회자된 것을 가리키는 말이었습니다. 경영진은 모두 함께 분골쇄..

11일 브라이언톡 이후로 시간이 빠르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크루유니언은 현 경영진 교체에 대한 활동과 질문을 하였고, 브라이언은 연내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답변하였습니다. 이틀이 지난 후 카카오 대표교체가 공지되었습니다. 우리는 불의의 시대를 지나고 있습니다. 최근 1년은 카카오 역사에서도 가장 어두웠던 시기로 기억될 것입니다. 크루들과 소통은 줄어들다 못해 자취를 감추게 되었고, 주요 의사결정도 비공개적인 채널을 통해 전달되었습니다. 크루들과 합의했던 제도를 편법적으로 변경하였고, 인사기능을 부당하게 활용해 그동안 지켜온 원칙과 질서의 기반을 흔들었습니다. 노동조합에 대한 통제도 가장 극심했습니다. 공식적인 논의제안에는 묵묵부답이었으며, 조합활동에 대한 규제와 경고만 난무하였습니다. 경영진도 카카오 안..

카카오 노조, “카카오 대표교체는 쇄신의 시작, 인적쇄신과 직원참여 요구 지속할 것"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경영진 교체 요구 카카오의 새로운 리더십 기대 내용 담은 입장문 발표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지회장 : 서승욱, 이하 카카오노조)는 13일 발표된 카카오 신임 대표이사 선임에 대해 입장문을 내고 이후 대응방향을 밝혔다. 카카오 노조는 입장문을 통해 기존 경영진의 불통과 책임회피, 합의파기와 노조탄압 등 문제점을 지적하였다. 문제가 반복되지 않기 위해서는 경영진 또한 직원들과 동일한 기준과 원칙을 적용받아야 하고, 카카오의 장점이었던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진정성있는 소통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카카오 대표교체는 쇄신의 끝이 아닌 시작이 되어야 하며, 인적쇄신을 완료하..

카카오 노조, 쇄신의 구체적인 방안 요구 김범수 위원장의 적극적인 의지 확인, 인적쇄신을 위한 현 경영진 교체와 노동조합과 직접 협의요청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지회장 : 서승욱, 이하 카카오 노조)는 11일 진행된 김범수 쇄신위원회장의 직원간담회에 대해 쇄신에 대한 김위원장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지만 구체적인 방안이 없어 실현여부에 대해 의문을 표하는 직원들이 많다며 인적쇄신을 위한 현 경영진 교체와 노동조합과 직접 협의를 요청했다. 또한 쇄신안에 실질적으로 영향을 받는 카카오 계열사 직원들이 참여할 수 없어 한계가 있었다고 평가하고, 이후 계열사 직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방안을 요구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위원장이 이번 간담회에서 공유된 세 가지 쇄신방향은 그룹 거버넌스 개편, 기업문화 ..

카카오 노조 “보고싶다" 요구에 홍은택 대표 “보기 싫다” 응답 온라인 게시물에 대한 사전 협의 요구 및 건물내 피켓시위 금지 요청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지회장 : 서승욱, 이하 노동조합)는 정상적인 노동조합 활동에 대해 중단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은 카카오 대표이사 명의의 공문을 공개했다. 지난 여름부터 시작된 카카오 노동조합의 인적쇄신 및 크루 참여 보장 요구에 회사가 내놓은 첫 공식 답변이 노동조합의 메시지 및 전달 방법에 대한 제한 요청인 셈이다. 회사 측은 12월 5일 화요일 오후 노동조합에 발송한 공문을 통해 노동조합이 절차를 준수하지 않고 회사 비판 취지의 아지트(카카오 온라인 사내게시판) 게시물을 게시하고 있고, 월요일 오전에 회사로비를 점거하여 피켓시위를 진행했다는 내용과 ..

누군가의 일방적 호혜로 만들어진 것은 신기루와 같습니다. 이것은 지난 몇 년간 우리가 직접 경험한 사실입니다. 신뢰와 소통, 근무제도에 이르기까지 카카오의 중요한 가치들은 흔적만 남긴 채 사라졌고 그 자리는 알 수 없는 누군가의 의도만이 채워졌습니다. 대표적으로 카카오의 근무제도가 이렇게 불안정해진 것은 선임된 경영진마다 본인의 목적을 실현하는 수단으로 근무제도를 활용했기 때문입니다. 어제 뜨겁게 이슈가 되었던 경영진의 특혜 또한, 크루들에게 공개되지 않고 경영지원이라는 명목으로 소수에 의해 합리화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과연 그렇게 독단적으로 운영하여 살림살이가 나아졌나요? 우리는 더 이상 과거를 반복해서는 안됩니다. 소수의 경영진에게 권한을 몰아주는 구조가 유지된다면 변화는 불가능합니다. 다수의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