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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성명

디케이테크인 경영실패 책임전가 중단하라

krewunion_ 2026. 5. 28. 13:47
디케이테크인 고용불안·경영실패·저임금 규탄
카카오지회 "무책임한 경영 실패와 구조조정 시도 중단해야"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이하 카카오지회)는  카카오 의 100% 자회사인  디케이테크인에서 반복되고 있는 고용불안과 경영실패, 저임금 구조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며 책임 있는 경영과 고용안정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카카오지회에 따르면 디케이테크인과의 2026년 임금협상은 지난 4월 30일 최종 결렬되었다. 올해 1월 시작된 교섭에서 회사는 4월이 되어서야 임금인상안을 제시했고, 총 재원 2%(추가 0.5%) 수준의 인상안을 내놓았다. 이는 2026년 기준중위소득 인상률 6.51%는 물론 최저임금 인상률 2.9%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카카오지회는 "중간 평가 기준 실제 체감 인상률은 1%대 후반 수준에 불과하다"며 "물가상승률조차 따라가지 못하는 사실상의 실질임금 삭감"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카카오지회는 현재의 위기가 단순한 경영 악화가 아니라 반복된 경영 실패와 무리한 사업 추진의 결과라고 주장했다. 내부에서 수익성과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었음에도 일부 대외사업이 강행되었고, 그 결과 막대한 손실과 과중한 업무 부담이 현장 노동자들에게 전가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일부 프로젝트에서는 정상적인 업무기록조차 어려운 상황이 반복되며 별도 엑셀 파일로 노동시간을 기록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카카오지회 김지원 디케이테크인 운영위원은 "과중한 업무와 장시간 노동 문제가 반복되고 있음에도 회사는 이를 사실상 방치하고 있다"며 고용노동부 진정 및 근로감독 요청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인사평가 문제도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2025년 평가에서 중간등급 이상 비율이 이전보다 크게 축소되었으나, 회사는 이에 대해 "이전 평가가 조정된 것이며 올해부터 정상화했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낮은 임금인상 재원에 더해 평가등급까지 하향 조정되면서 노동자들은 이중으로 임금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고용불안 문제 역시 심각하다고 밝혔다. 과거 카카오 QA 계약 종료 과정에서 권고사직 논란이 있었고, 현재도 고용안정 합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교섭 과정에서 '16% 감축', '약 121명 감축 목표'라는 내용이 포함된 내부 자료가 공개되며 구성원들의 불안은 더욱 커졌다고 설명했다. 디케이테크인은 이원주 대표의 직무배제 이후 사실상 의사결정 구조가 붕괴된 상태이다. 실제 노동위원회 조정 과정에서도 회사는 핵심 쟁점에 대한 수정안조차 제대로 제시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조정위원회에 참여한 서승욱 지회장은 "실질적 결정권자가 없는 상황에서 권한 없는 실무진만 조정 자리에 남겨졌다"며 "지회는 카카오 차원의 책임 있는 경영진 참여를 요구했지만, 카카오 또한 이를 거부했고 결국 노동위 조정은 사실상 파행적으로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끝으로 서승욱 지회장은 "회사의 실패는 경영진의 의사결정으로 만들어졌지만 그 책임은 노동자들의 임금 삭감과 고용불안으로 전가되고 있다"며 "노동자들이 요구하는 것은 특혜가 아니라 최소한의 고용안정과 노동의 가치에 걸맞은 정당한 보상"이라고 밝혔다.

이어 "카카오와 디케이테크인은 더 이상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반복되는 경영 실패와 고용불안에 대해 책임 있게 답해야 한다"며 "구성원들의 삶과 노동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인 대화와 책임경영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

보도자료_카카오지회_260527 디케이테크인 경영 실패 책임전가 중단하라.doc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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