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엘게임즈 정리해고 즉각 중단하라! 본문
엑스엘게임즈는 정리해고 강행을 즉각 중단하고,
카카오는 사용자 책임을 이행하라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이하 ‘카카오지회’)는 최근 액스엘게임즈에서 반복되고 있는 고용불안과 희망퇴직 추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카카오와 카카오게임즈가 실질적인 사용자로서 책임 있는 해법을 즉각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카카오게임즈 자회사인 엑스엘게임즈는 현재 희망퇴직과 전환배치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노사 간 교섭은 결렬되었으며, 카카오지회는 고용안정을 골자로 한 기존 노사 상생합의서가 존재함에도 회사가 일방적인 구조조정 절차를 강행하고 있다고 비판하였다.
엑스엘게임즈는 단순한 한 개의 프로젝트 조직이 아니다. 23년간 국내 게임산업의 역사와 함께해온 개발사이며, 구성원들의 노동과 헌신으로 ‘아키에이지’와 같은 대표 IP를 만들고 성장해왔다. 그러나 회사는 사업 실패와 경영 판단의 책임을 노동자에게 전가한 채, 희망퇴직과 인력 효율화라는 이름의 구조조정을 반복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태는 단순히 엑스엘게임즈만의 문제가 아니다. 최근 카카오 공동체 전반에서는 AXZ 매각, 계열사 재편, 희망퇴직, 대기발령 등 고용불안을 야기하는 구조조정이 연쇄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그리고 노동자들은 고용안정에 대한 최소한의 신뢰마저 잃은 채 회사의 전략 실패와 사업 재편의 부담을 일방적으로 떠안고 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카카오가 이러한 상황에서 사실상 의사결정 권한과 경영 통제를 행사하면서도, 책임은 개별 법인에만 떠넘기고 있다는 점이다. 엑스엘게임즈는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이며, 카카오 공동체의 사업 전략과 투자 방향 속에서 운영되어 왔다. 그렇다면 지금 카카오는 책임 회피가 아니라, 그룹 차원의 책임 있는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카카오지회는 분명히 밝힌다. 실적 악화의 책임을 노동자에게 전가하는 정리해고와 인위적 구조조정에 반대한다. 회사가 진정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야기하려면, 가장 먼저 구성원들의 고용안정에 대한 신뢰부터 회복해야 한다.
엑스엘게임즈는 조합원 쟁의행위 찬반투표가 가결되었으며, 근로자대표 선출 또한 진행 중이다. 카카오지회는 회사가 근로자대표 선출을 진행하는 건 정리해고를 위한 사전작업의 성격으로 규정하며, 실제 희망퇴직을 넘어 정리해고와 같은 강제적 구조조정을 강행할 경우, 노동조합은 파업투쟁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통해 맞설 것이다.
회사는 사람을 비용처럼 정리하는 방식으로는 결코 좋은 게임도, 지속가능한 공동체도 만들 수 없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 카카오와 카카오게임즈는 지금이라도 실질적 사용자로서 책임 있는 대화에 나서고, 고용안정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끝.
'보도자료∙성명'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카카오 법인 조정중지 결정에 관한 입장 (0) | 2026.05.28 |
|---|---|
| 디케이테크인 경영실패 책임전가 중단하라 (0) | 2026.05.28 |
| 양주일 AXZ대표 퇴사 “항해”외치고 혼자 탈출한 경영진, 카카오지회 “경영진 먹튀 책임 묻겠다" (0) | 2026.05.14 |
| 카카오 교섭 결렬 기사에 대한 반박 보도자료 (0) | 2026.05.11 |
| '분사매각, 인력감축, 보상독점 카카오의 사용자 책임을 묻는다' 주주총회 기자회견 (0) | 2026.05.1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