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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엘게임즈 노동조합이 회사 내에서 이뤄지고 있는 희망퇴직 권고에 대해 "최관호 대표가 직원들에게 가끔 '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라고 하는데, 가오가 없어지더라도 괜찮은 건지 되묻고 싶다"라고 밝혔다. 26일 엑스엘게임즈 노동조합 '엑스엘 리부트'는 상위 노조인 카카오 유니온과 함께 판교역에서 단체 행동에 나섰다. 지난 7월 20일 사측이 PC MMORPG '아키에이지' 팀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자를 모집한 것에 맞섰다. 진창현 분회장은 "한쪽(모바일 MMORPG '아키에이지 워')에는 적자를 각오한 성과급을 지급하고, 다른 한쪽(아키에이지)에는 적자해소를 위한 희망퇴직을 신청받고 있다"라며 "이런 비상식적인 경영 DNA는 쉽게 바뀌지 않는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 엑스엘게임즈는 지난해 완전자본잠식에..

26일 오전 11시30분, 경기도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의 심장부인 판교역 1번 출구 앞이 분주해졌다. “이 쪽에서 큐알(QR)코드 찍고 출석 인증한 뒤 굿즈(기념품) 받으시면 됩니다.” 무슨 경품 행사라도 열렸나? 길 가던 시민들도 기웃거렸다. 이 날 이 곳에서 열린 카카오 공동체 노동조합(크루 유니언) 집회는 노조 설립 뒤 연 첫 집회였고, ‘평균 나이 30대’ 카카오 직원들도 ‘첫 시위’ 경험인 경우가 많았다. 낯설고 어색해하는 시선들과 내렸다 그쳤다 하는 비가 뒤섞였다. 12시, 직장인들의 점심시간에 맞춰 집회가 시작됐다. 식순에 따라 ‘임을 위한 행진곡’ 노래가 울려퍼지자, 300여명에 이르는 집회 참가자 대다수의 입이 얼어붙었다. 카카오 지회의 첫 집회를 응원하기 위해 달려온 상급 단체 민주노총..

카카오 ‘크루 유니언’ 집회에…판교맨들 “구경가자” ‘카카오 공동체’ 노동조합이 계열사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구조조정과 관련해 26일 경영진의 무책임 경영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기로 한 가운데, 평균 나이 30대 중반의 카카오 직원들은 집회를 어떻게 할까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노조가 나서서 ‘드레스코드’를 정하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점심시간을 이용해 집회를 하기로 하면서, 판교 테크노밸리에 직장을 가진 ‘판교맨’들도 “구경하러 가자”며 집회 현장으로 모여들 분위기다. 25일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 판교아지트’ 3층에 위치한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 ‘크루 유니언’ 사무실은 조합원들이 모여 ‘선물 포장’을 하느라 분주했다. 26일 카카오 공동체 조합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

화섬식품노조 IT위원회, 무노조 사업장 대상 설문조사 진행 결과 발표 포괄임금제 사업장 대부분 장시간 노동, 절반은 ‘심각’ 경보 정부 ‘근로시간 제도 개편 방안’으로 과로사, ‘과로자살’ 우려 오세윤 IT위원장(네이버지회장) “‘크런치 모드 확대 정책' 철회 촉구” “일한 만큼 주지 않고 굴려 먹는 시스템” “결국 임금 줄이고 장시간 노동하게 만드는 제도” “일정이 급하면 두 달이고 세 달이고 주말 없이 야근을 하는데, 07시부터 막차가 끊기기 직전(코로나 대유행 시점 22시~24시 사이)까지 일을 하고 주말에도 같은 일정을 반복한 적이 많다” “크런치 기간이라고 일일 13시간 근무를 4주 연속한 적 있습니다. 살려주십쇼” - IT·게임 업계 노동자들이 '포괄임금제로 인한 폐해 및 장시간 노동'에 관해..

서승욱 ‘크루유니언(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카카오지회)’ 지회장의 별명은 ‘한국에서 가장 교섭을 많이 하는 노조위원장’이다. 크루유니언에는 카카오 본사뿐 아니라 카카오뱅크, 택시 호출·대리운전·렌터카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카카오모빌리티, 모니터링·고객지원(CS)을 담당하는 케이앤웍스 등 크고 작은 14개 계열사 직원들도 가입해 있기 때문이다. 서 지회장은 그 가운데 9곳의 교섭에 참여한다. 하루에 많으면 3번, 연간 100회 이상 교섭하느라 매일 동분서주다. 2008년 다음커뮤니케이션에 기획자 직군으로 입사한 서 지회장은 2018년 10월 노조 출범 때부터 지회장을 맡고 있다. 적극적인 활동 덕에 노조는 지난 1월 기준 조합원 1900여명을 기록할 만큼 꾸준히 성장 중이다. 대기업인 본사 직원들의 이익만 ..

[2023년 2월호 vol.381]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가 최근 카카오의 재택근무 폐지 방침에 반발해 노조 가입률이 50% 급증했다는 언론 보도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서승욱 카카오지회 지회장은 "최근 조합원이 증가하긴 했으나 10%에서 50% 급증은 사실이 아니"라며 "최근 재택근무를 요구하며 노조 가입이 급증했다는 내용 역시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카카오지회는 17일 오전 성남 분당구 카카오판교아지트에서 '크루유니언 책임과 약속 2023'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카카오지회는 전날 카카오가 재택근무 폐지를 결정하면서 노조 가입률이 급증해 노사 갈등이 표면화되고 있다는 언론 보도 내용에 관해 입장을 밝히고, 지난 4년여 간의 성장과 향후 노조 운영 방향 등을 발표했다. 4년..

카카오노조, “카카오 공동체는 선장없이 표류하는 배, 책임지는 리더십 시급해" 카카오노조, 기자간담회 개최 노조, 세가지 관점에서 카카오 공동체 경영진 리더십 함량 미달 지적해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 (지회장 : 서승욱, 이하 노동조합)는 17일, 2023년 1월 17일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최근 카카오에서 발생하고 있는 현안과 그에 대한 노동조합의 대응 방향을 설명했다. 카카오지회는 카카오 계열사(공동체)에 소속된 모든 노동자들이 가입할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별칭은 크루유니언이다. 카카오노조, “한달새 조합원 1200여명 가입, 카카오 내 위기의식이 짙어지고 있다" 노동조합은 현재 14개 계열사 총 조합원수는 4000명대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

매각설 불거진지 65일여만.. 전체 계열사 임직원 1600여명 매각반대 서명 참여 카카오노조, “회사의 성장을 위한 파트너로 적극 협력해나가겠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지회장 : 서승욱, 이하 노동조합)는 18일 카카오 코퍼레이트얼라인먼트센터(이하 CAC)가 카카오 자회사인 카카오모빌리티의 매각 검토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이날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카카오모빌리티의 주주구성변경 검토 중단 사실을 담은 공시를 했다. 언론등을 통해 매각설이 불거진지 65일여만의 일이다. 매각 소식을 접한 카카오 모빌리티 구성원들은 일방적인 매각 추진을 반대하며 노동조합으로 집결하였고 80%가 넘는 임직원이 가입한 바 있다. 노동조합은 매각 철회를 위해 △카카오 전체 계열사 대상 서명운동 △판교역 일..

“협의체가 제대로 작동하려면 폭넓은 관계자 참여 필요해, 사회적 책임 이행 심도깊게 논의할 것”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지회장 : 서승욱, 이하 노동조합)는 25일, 카카오모빌리티가 지분 매각 논의에 앞서 사회와 함께 하는 성장방안에 대한 논의를 하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매각설이 불거진지 한달만에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분 매각 논의에서 카카오모빌리티의 지속성장 방안에 대한 논의로 전환되는 모양새다.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는 이날 전사공지에서 “카카오 계열사의 ESG경영을 책임지고 있는 홍은택 각자대표에게 카카오모빌리티의 존재이유와 방향성 그리고 크루들의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전달했다”며, “매각 논의를 유보하고 노동조합이 회사 주변에 게시한 현수막의 글귀처럼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방안에 ..

카카오 공동체센터, 모빌리티 전사 직원과 간담회 개최해 모빌리티 사모펀드 매각 반대 서명운동 중간 집계 결과, 모빌리티 임직원 75% 매각 반대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지회장 : 서승욱, 이하 노동조합)는 18일, 모빌리티 매각 사안 관련 카카오공동체 얼라인먼트센터와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모빌리티 매각 간담회는 김성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배재현 카카오 투자가버넌스총괄,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참석하여 90분간 직원들과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이날 모두발언에 나선 김성수 의장은 “메신저 회사인 카카오가 택시, 대리, 주차를 하냐는 외부의 공격이 많은 상황이다.”며, “카카오 입장에서 경영권을 놓는다는건 쉽지 않은 결정이지만 카카오모빌리티 성장을 위해선 불가피한 조치"라고 매각배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