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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섬식품노조 IT위원회, 무노조 사업장 대상 설문조사 진행 결과 발표 포괄임금제 사업장 대부분 장시간 노동, 절반은 ‘심각’ 경보 정부 ‘근로시간 제도 개편 방안’으로 과로사, ‘과로자살’ 우려 오세윤 IT위원장(네이버지회장) “‘크런치 모드 확대 정책' 철회 촉구” “일한 만큼 주지 않고 굴려 먹는 시스템” “결국 임금 줄이고 장시간 노동하게 만드는 제도” “일정이 급하면 두 달이고 세 달이고 주말 없이 야근을 하는데, 07시부터 막차가 끊기기 직전(코로나 대유행 시점 22시~24시 사이)까지 일을 하고 주말에도 같은 일정을 반복한 적이 많다” “크런치 기간이라고 일일 13시간 근무를 4주 연속한 적 있습니다. 살려주십쇼” - IT·게임 업계 노동자들이 '포괄임금제로 인한 폐해 및 장시간 노동'에 관해..

경기 성남시의 한 정보통신(IT) 기업에 근무하는 A씨는 올해 7~8월 하루 평균 수면시간이 3시간에 불과했다. 새로운 소프트웨어 공개를 앞두고 개발팀 전체가 ‘비상 근무’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그는 오전 4시에 일어나 다음날 오전 1시에야 잠을 자는 생활을 2개월간 지속해야만 했다. 주말과 휴일에도 예외는 없었다. A씨의 주당 근무 시간은 100시간을 넘기기 일쑤였다. 그는 정신이 멍해지고 소화가 잘 안되는 등 몸에 이상이 생겼지만 성과에 대한 압박 탓에 계속 일해야만 했다. A씨는 “대외적으로는 주 52시간을 지켜야 했기에 추가 근무수당도 제대로 받지 못했다”면서 “작업 막바지에는 ‘이러다가 쓰러지는거 아닌가’하는 생각까지 들었다”고 털어놨다. 국내 최대 IT단지인 판교테크노밸리가 위치한 경기 성남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