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카오모빌리티 매각반대 행동 재개 본문

보도자료∙성명

카카오모빌리티 매각반대 행동 재개

krewunion_ 2022. 7. 6. 13:52

카카오 “모빌리티 서비스 더이상 의지없다.”,
노조 “국민 사랑으로 커온 플랫폼이 할 말인가." 매각반대 서명운동 재개해 


카카오, 사모펀드에 매각 추진할 것, 매각 무산되면 모빌리티 사업 포기할것이라고 배수의 진을 쳐.. 

노조 “카카오, 사실상 사회적 책임 약속 파기 선언해”


(카카오노동조합 서승욱 지회장이 판교역 광장에서 카카오모빌리티 매각반대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2022.07.05 카카오노동조합 제공)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 (지회장 : 서승욱, 이하 노동조합)는 6일, 카카오모빌리티의 사모펀드 매각 추진에 대해 카카오 코퍼레이트얼라인먼트 센터장과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노동조합과 회사는 매각 사안을 포함하여 카카오모빌리티 임직원의 노동환경에 대해 협의체를 구성하여 대화를 이어가기로 했다.

 

6월 27일 진행된 1차 협의에서는 회사는 카카오모빌리티 매각 추진 사실을 인정하며 “카카오가 2대주주로 남아 향후 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방향을 설계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노동조합은 “사모펀드 매각에 반대하는 입장이며 카카오모빌리티가 지속적인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회사는 “사모펀드 매각 이외의 옵션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라는 원론적 입장을 표명하는데 그쳤다.

 

2차 협의에 앞서 노동조합은 회사에 △모빌리티 경영진 도덕적 책임 이행 △임직원과 사업방향에 대한 검토 및 토론 진행 △카카오모빌리티의 사회적 책임 이행 경과 설명 △플랫폼노동자와 매각방향에 대한 논의 △김범수 센터장의 협의테이블 참여를 요구했다.

지난 4일 회사는 “김범수 센터장은 논의 테이블에 참여할 수 없다. 최종 결정자는 김성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라며 노동조합의 요구사항을 일축했다. 또한 “카카오라는 기업내에서는 더이상 모빌리티 플랫폼의 성장이 불가능하다. 사업의 성장을 위해선 매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노동조합은 “MBK와 같은 사모펀드에 매각되면 모빌리티 사업이 성장할수 있는 근거가 있냐"고 반박했고, 카카오는 “모빌리티 사업을 이어나갈 의지가 없다.”는 원론적 입장만 되풀이 했다.  

 

지난 두차례의 협의체 미팅결과에 카카오모빌리티 임직원은 분노를 금치 못했다. 이정대 카카오모빌리티분회 스태프는 “2대 주주가 된다고 해서 카카오모빌리티의 성장이 담보된다는 회사의 주장은 아이러니”라며 “지난해 카카오모빌리티는 처음으로 영업이익의 흑자 전환을 했고, 사회적 책임 또한 이행 중이다. 이번 매각은 김범수 의장이 2022년 국정감사를 피하려고 하는 꼼수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서승욱 카카오노조 지회장은 “카카오모빌리티와 카카오가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전 공동체 임직원들과 힘을 모으겠다”며, “사회적 책임 조차 이행하지 않고 택시, 대리운전, 바이크 등 모빌리티 플랫폼을 정리하려는 카카오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계속 가져주셨으면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동조합은 6일 전 계열사 임직원에 대한 모빌리티 매각 반대 서명운동을 재개한다. 또한 향후 카카오모빌리티 및 카카오 판교 사옥 앞에서 피켓 시위 △매각반대 기자회견 △카카오모빌리티와 단체교섭 등 카카오모빌리티의 사모펀드 매각 반대와 노동조건 개선을 위한 후속 단체행동에 나설 계획이다. (끝)

 

보도자료_카카오지회_20220705.pdf
0.69MB
보도자료_카카오지회_20220705.docx
0.57MB

 

 

Comments